2011년 04월 09일
무식한 결합
# by | 2011/04/09 14:39 | 기본테마 | 트랙백 | 덧글(0)
# by | 2011/04/09 14:39 | 기본테마 | 트랙백 | 덧글(0)
드디어 신문들이 방송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미디어법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현재 국민의 과반수가 미디어법을 반대하는데도,
다수당이 물리적으로 몰아부쳐 통과가 되고 말았는데,
그 미디어 법이 누구를위한 것이냐 하는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일인데,
언론의 보도 행태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미디어법을 환영하는 보수신문들이야 그렇다 치고,
방송을 보면 좀 한심합니다.
국회에서 미디어법 통과를 막으려고 여야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방송을 그대로 내보냅니다. 여야가 법통과를 놓고 싸우고 있다고.
사실 방송을 제대로 내보낸다면,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같이
보도를 해야하는데, 그냥 싸우고 있다고만 보도를 합니다.
이를테면 경찰이 범법자와 대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과 범법자가 재미있게, 흥미진진하게 싸우고 있는 상황만을 보도하고있습니다.
언론이 비판기능을 다하고자 한다면,
신문의 방송겸업을 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를
시청자들에게 알려야하는데, 그 심각성을 주지시켜야하는데,
그냥 여야가 또 정쟁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는 걸 보고는
어이가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제 그 법이 통과가 되었으니,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명약관화 한 일입니다.
보수신문들이 방송의 주주가 될 것은 뻔한 일이고,
그러면 자본이 경영에 까지 참여를 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신문과 방송은 보수 일색이 되버립니다.
보수가 뭐 그리 나쁘냐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보수는 "진보 대 보수"의 보수가 아니고,
해방이후 슬그머니 숨어버린 친일세력과 그 다음 이어지는 독재세력이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누구의 말대로 하면 보수는 아름다운 것이기도 한데,
우리나라의 보수는 그것과는 너무 거리가 먼 보수입니다.
우리나라 보수의 특성은
칼자루를 쥐고 있으면서 칼날을 잡은 사람들에게
"봐라 내가 비틀면 니들 손에서 피가 나잖아. 내말 잘들어
칼의 주인은 나야, 내가 잘되야 니들이 잘되"
라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보수 대 진보"를 논하기에는 한참의
세월이 더 흘러야 할 것 같습니다.
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외치는 것을 보면,
아직 민주주의를 위해 갈길이 참 멀기만 한 것같습니다.
프랑스와 미국이 그 많은 시간을 두고 민주주의를 다져온 것을 보면,
역시 우리는 갈길이 멉니다.
민주주의를 위해서 그들도 피를 흘렸고, 우리도 피를 흘리긴 했지만,
우리는 아직 55년 밖에 흐르지 않았습니다.
아직 갈길이 멉니다...
시간이 좀 흘러서 지금 인테넷 세대들이 50대가 될 때쯤이면
종이신문들이 폐간이 되고 그 때쯤이면,
진정한 "보수 대 진보"의 경쟁이 생길라나요?
# by | 2009/07/22 22:32 | 트랙백 | 덧글(0)
# by | 2009/06/06 11:38 | 트랙백 | 덧글(1)
# by | 2009/04/04 23:46 | 트랙백 | 덧글(1)
# by | 2009/04/04 11:26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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